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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Apple Pay) VS 삼성페이(SAMSUNG Pay) (NFC, MST 뜻 / NFC 기본모드, 카드모드 설명)

APPLE PAY VS SAMSUNG PAY
애플페이 대 삼성페이

 

 

 최근 애플페이가 2022년 12월부터 한국 내 편의점, 대형마트, 스타벅스 등 대형가맹점들에서 애플페이가 가능하게 된다고 확정이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에 맞추어 벌써 애플페이와 관련된 결재 서비스와 VAN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페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애플페이의 결제방식은 < NFC >입니다. 이 방식은 이미 삼성페이를 통해서도 국내 삼성폰을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방식이긴 합니다.

 

 그런데 왜 애플페이는 국내에서 상용화가 미뤄졌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이 늦어진 첫번째 이유로는 수수료입니다.

 다른 페이들은 수수료를 청구하는 곳이 없으나 애플페이는 유일하게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 NFC > 단말기의 보급화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어느정도 대형가맹점들이 스마트폰으로 결재하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단말기를 설치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초창기에는 < NFC >가 준비되어 있는 곳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삼성페이는 < MST > 방식을 < NFC > 방식과 공동으로 적용하였습니다. < MST > 방식은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 MST >는 기존에 카드의 마그네틱 방식 단말기에서도 결재가 가능한 방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설치 가능한 삼성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기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상점에서 결재가 가능했습니다.

 이러게 이미 보급화되어 있는 카드단말기를 통해서 삼성 페이는 순식간에 삼성 사용자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형가맹점들을 중심으로 애플페이가 가능하게 되면서, 점점 국내에 사용처를 늘려 나간다면 이제부터는 삼성과 애플과의 점유율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페이의 활용성이 높아진다면 그동안 삼성 페이의 편의성에 묶여있던 삼성 사용자들이 애플의 아이폰으로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결제서비스의 편의성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애플페이가 서서히 자리가 잡힌다면 국내 판매되는 핸드폰 점유율 반등에 힘이 되어 줄 뿐 아니라, 현재 세계 60개국이 넘는 국가들에서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라 세계 점유율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여파가 강하면 강할수록 삼성은 핸드폰 사업과 그와 연관된 여러 콘텐츠 사업, 그리고 핸드폰과 연계성이 있는 컴퓨터, 가전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큰 타격은 삼성전자에 핵심 저력인 반도체 수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쩌면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사수하고 위해서 꽤나 많은 노력을 쏟아부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올해 말 전부터 양쪽 모두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 NFC 뜻

 < NFC >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입니다.

 그대로 해석을 한다면 "근거리 자기장 통신"입니다.

 설명을 하자면 10cm 이내에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 가능한 무선통신기술입니다. 대역 주파수는 13.56 MHz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교환하는 통신기술입니다.

 

 용어는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알게 모르게 평소에 접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핸드폰에 교통카드의 정보를 정해 두고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탈 때 핸드폰을 올려놓고 결재를 진행해보신 경험은 많이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NFC 방식입니다.

 또한 삼성핸드폰 이용자라면 많이들 사용하고 계신 삼성페이도 NFC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가정에서 사용 중인 도어록에도 카드 표시가 표기된 기기라면, 핸드폰의 NFC 기능을 활용해서 카드키가 아닌 핸드폰을 통해서 도어록을 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에는 자동차의 스마트키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NFC는 우리 주위에 여러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차츰 그 활용범위는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NFC를 삼성 핸드폰의 경우는 설정에서 ON/OFF, 기본 모드, 카드모드 등으로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애플의 경우에는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제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2. MST 뜻

 < MST >는 "magnetic secure transmission"의 약자입니다. 번역을 하자면 "마그네틱 보안 전송"입니다.

 마그네틱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에 마그네틱 선을 읽게 하여 카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핸드폰에서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에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에 대한 특허권은 미국의 루프 페이라는 업체에서 보유 중이 있으나, 2015년 2월에 삼성이 이 기업을 인수하면서 특허권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 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 걸린 시간은 약 3개월가량이었으며, 인수금액은 약 2,000억 원에 달했다. 어쩌면 이 기술은 한동안 삼성페이가 애플페이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주된 요인으로 생각된다.

 

 

 

 

 

 

3. 삼성핸드폰(갤럭시) NFC - 기본모드, 카드모드 설정과 기능 설명

 

 삼성 갤럭시 핸드폰의 설정에 들어가 보시면 NFC라고 표기되어 있는 아이콘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인의 위치 설정에 따라 다르실 수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NFC의 설정 상태는 OFF, 기본모드, 카드모드로 구분됩니다. 각 상태별로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핸드폰(갤럭시) 설정 - NFC가 꺼져있는 화면

삼성핸드폰(갤럭시) 설정 - NFC가 꺼져있는 화면
삼성핸드폰 설정 - NFC가 꺼져있는 화면

○ NFC 기능이 꺼져있는 상태

 이렇게 NFC가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송신과 수신이 모두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삼성핸드폰의 경우에는 삼성페이 사용 시에 자동적으로 카드정보를 송신할 수 있도록 잠시 활성화가 되어 결재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삼성핸드폰(갤럭시) 설정 - NFC 기본모드 화면

삼성핸드폰(갤럭시) 설정 - NFC 기본모드 화면
삼성핸드폰 설정 - NFC 기본모드 화면

○ NFC 기능이 기본모드 활성화 상태

 NFC가 기본모드로 설정이 되면, 송신과 수신이 모두 가능한 상태로 변경됩니다.

 송신은 흔히 사용하시는 카드 사용 시에 사용되고, 또한 주변 기기에게 파일, 음원, 사진 등과 같은 데이터를 발송할 수 있습니다.

 수신의 경우에는 송신을 하는 기기로부터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기본모드를 활성화해 둔다면 두 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기하기 위한 전력소비가 많아지는 점은 단점이니 가급적 필요한 상황에만 활성화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삼성 핸드폰(갤럭시) 설정 - NFC 카드모드 화면

삼성핸드폰(갤럭시) 설정 - NFC 카드모드 화면
삼성핸드폰 설정 - NFC 카드모드 화면

○ NFC 기능이 카드모드 활성화 상태

 NFC가 카드모드로 설정이 되면, 송신 기능만 가능한 상태로 변경됩니다.

 송신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드 사용이나 데이터 발송에 시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송신 기능만이 필요한 모바일 결제나 교통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활성화시켜놓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비활성 시보다는 소비전력이 높지만, 기본모드와 비교하면 적은 전력이 소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