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29일에 국토교통부에서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의 소유권을 분리할 수 있는 규제개선 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서 그동안 전기자동차와 배터리를 차주가 모두 소유해야만 하던 부분이, 차량은 차주가, 전기차 배터리는 배터리 렌탈을 관장하는 기관 내지 업체가 나누어서 소유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우선 전기차를 구매하는 구매자 입장에서는 위에 보이시는 표와 같이 차량 구매비용 중 60% 가량을 차지합니다.
이번 규제개선 안이 통과 되면서 차량금액 중 거의 60% 가까운 금액을 차감하고 차량을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4천만원 짜리 차량을 40% 금액인 1천6백만 원은 아니더라도 반값인 2천만 원가량에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독서비스도 분명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 구독서비스의 단점
구독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금전적인 부분에서 단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배터리 구독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비용에 해당하는 이자비용과 구독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배터리의 구매하여 소유하는 것이 금전적으로는 적은 비용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생사업이기도 하고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점에 맞춘 합리적인 계약관계가 마련되기까지는 일정 시일이 필요합니다.
초반이기에 공급자도 소비자도 서로 어떠한 리스크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하다보니 혼선이 발생할 여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구독서비스의 장점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를 렌털업체에서 주로 관리하게 된다면 발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입니다.
우선 배터리 관리의 전문성입니다.
당연히 점점 발전하는 차량의 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차주에게 보다 정확하게 차량과 배터리의 상태를 알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대응하기에 모든 소비자들이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배터리 관리의 전문성을 보완해주는 부분을 렌탈업체가 맡아서 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워낙 고가인 전기차 배터리를 사전에 관리해준다면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나 폐기 과정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자원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효율적으로 자원관리가 됨으로써 발생한 경제적 이익이 렌털업체들 간의 가격경쟁으로 이어진다면, 배터리 구독자들은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배터리 구독 서비스업체의 사업설명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피엠그로우라는 업체의 사업설명 내용을 간략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처럼 배터리 구독 업체에서 여러 측면에서 배터리를 구독하게 되면 발생되는 이익이 많은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분명 설득력 있고 가능성이 충분한 이야기들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업들이 얼마나 더욱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관리를 하고 폐배터리를 재활용 등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잘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서 서비스의 질과 비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 폐배터리 재활용의 필요성
이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폐배터리 재활용 부분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전기차 시대에서 크게 자리 잡은 사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한정되어 있는 배터리 자원을 두고 세계의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정말 꼭 필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전기 배터리는 비단 전기차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에서 생산된 전력을 담아두기 위해서 필요한 ESS (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저장장치) 등 전기가 사용되는 여러 부분에서 꼭 필요한 중요한 자원입니다.
현재에도 우리 생활 곳곳에서 되고 있습니다.
가장 우리에게 친근한 핸드폰부터 시작해서 노트북, 테블릿PC, 블루투스,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등 정말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 배터리의 재활용일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폐기할 경우 배터리에서 나오는 유독물질인 산화코발트, 전해액, 리튬 등 여러 물질들이 토양오염을 일이 크게 됩니다.
그리고 매번 새롭게 생산해야 되는 배터리를 원자재를 채굴하기 위해서 대량의 물을 소비해야 하고, 이산화탄소 등을 발생시키기 됩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연료에너지와 인력과 장비가 사용되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제일 크게 다가오는 부분인 비용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배터리의 가격은 부담스러운 요소입니다.
- 폐배터리 재활용 진행 단계
그림과 같이 수거와 검사, 분류과정을 거쳐 일정 부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와 재사용일 불가능한 배터리로 구분하여 재활용을 진행합니다.
비록 기능이 저하된 배터리라도 다시 그 필요성에 맞추어 제작하여 소형 내지 일반 생활에 사용되는 작은 기기에 사용하거나, ESS (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에너지 저장을 목적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면 각 소재와 부품을 해체하여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추출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버려지게 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공정 방식은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더욱 효율적인 폐배터리 재활용을 목적으로 벌써부터 세계 여러 나라들이 기술개발 및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을 나열해보면 '얼티엄셀즈'과 '테슬라', ' 레드우드 머티리얼', '유미코어', '노스보트', '프리모비우스', '4R 에너지', '스미토모 금속공업', '성일하이텍',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 On', '포스코 HY클린메탈', '현대차', 'CATL', 'BYD', 'GEM' 등 정말 많은 국가의 많은 기업들이 폐배터리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익성이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서 노력하는 전 세계의 큰 흐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 많이 들어 보셨을 'RE100'처럼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환경을 훼손하는 상품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자연과 자원을 보호하는 피해 갈 수 없는 큰 과제를 많은 국가와 기업이 준비하는 한 과정일 것입니다.
이렇듯 전기차 배터리, 넓은 의미에서 배터리의 효율적 사용은 우리 지구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