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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 지역난방비 폭탄 200만원! 이유와 원인은 차압유량 조절 밸브 고장!

펀앤펀 2023. 2. 23. 18:11

노후 아파트 지역난방비 폭탄 200만 원! 이유는 차압유량 조절 밸브 고장!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13곳 점검 결과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13곳을 점검해보았다고 합니다.

 

 그중 5곳에서 '차압유량조절밸브 고장'이 발견됐고, '난방, 급탕기 보온부족, 밸브 누수'가 3곳, '온도조절밸브 보온부족'가 2곳, '밸브 및 스트레이너 누수'가 2곳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울에 위치한 30년 된, 방 2개짜리 59제곱미터(㎡) 짜리 아파트에서 한 달 난방비가 2백만 원 가까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노후 아파트 거주자는 요즘 한창 비싸진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서 평소나 외출 시 난방을 조절하며 지냈는데도 200만 원이 나와서 이해가 가지 않아 점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방바닥으로 얼마만큼의 온수량이 유입됐느냐를 계량하여 그 수치만큼 난방비가 청구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보통 이런 '59제곱미터'의 아파트의 경우 권장유량 10리터가 흘러들어오는게 걸리는 적절한 시간이 '3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용자의 집은 차압유량 조절 밸브의 고장으로 인하여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10리터가 유입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3초' 였다고 합니다.

 

 

10리터 유입에 걸리는 시간대별 청구금액

 계산을 해보면 정상적인 3분이면 180초가 걸렸어야 하는데, 13초뿐이 걸리지 않았다고 하니, 14배에 가까운 온수가 사용된 것 입니다.

 

 그러니 고장이 나지 않았다면, 청구되었어야 할 정상 금액은 15만 원이 되지 않는 금액이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유량 밸브 고장의 경우에는 각 사용자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난방비 폭탄 200만 원가량을 고스란히 사용자가 내게 생겼다고 합니다.

 

 한 달 난방비 청구 금액이 200만 원이라니 ㅠㅠ

 

 정말 아찔하고 억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혹시나 이 처럼 지역난방을 사용하신다면, 유량계가 너무 빨리 돌아가지는 않는지 체크하셔서 난방비 폭탄을 맞는 일이 없으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