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애티켓 완벽 가이드

파크골프 애티켓 완벽 가이드

공원 속 잔디 위를 걸으며 세대를 잇는 소통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포츠,

파크골프.

 

초보자라면 스윙 기술 못지않게 반드시 익혀야 할 것이 바로 애티켓입니다.

 

파크골프는 ‘규칙의 자율 준수’와 ‘타인 배려’가 철학인 만큼,

작은 행동 하나가 경기 흐름과 즐거움을 크게 좌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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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티켓이 중요한 이유

대한파크골프협회의 제1조는 “경기자는 언제나 절제된 태도로 공정한 행동을 하고 동반자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라고 규정합니다.

 

즉, 파크골프는 스코어 이전에 ‘함께 즐기는 문화’를 지키는 경기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수십 미터밖에 되지 않는 짧은 코스에서 서로 가까이 플레이하기 때문에, 사소한 신호, 소음, 순서 혼란만으로도 경기 흐름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파크골프장은 지역 주민, 가족 단위, 시니어 모임 등 다양한 이용자가 함께 쓰는 공공 공간입니다.

 

매너와 안전수칙은 곧 시설 유지, 보호로 이어져 지역의 소중한 여가 자원을 지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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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기 전 기본 준비

• 티타임 20분 전 도착: 체크인과 스트레칭을 마치고 여유 있게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뒷팀과 운영진 모두 편안합니다.

 

• 올바른 복장: 카라가 달린 상의, 활동성 있는 하의, 운동화 또는 골프화가 기본입니다. 반바지, 민소매, 등산화, 슬리퍼는 피하세요.

 

• 장비 점검: 한 개의 클럽과 공 상태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교체나 지연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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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전 수칙

• 스윙 반경 확인: 스윙 전 360도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견 산책객이 인근을 지나갈 때는 스윙을 멈추세요.

 

• “포어(Fore)!” 외치기: 공이 옆 홀로 넘어가거나 타격이 엉뚱한 방향으로 갈 때는 큰소리로 경고해 사고를 예방합니다.

 

• 앞선 동반자 배려: 전원이 샷을 끝내기 전에는 절대 앞서 나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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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플레이 순서와 페이스

• 원활한 흐름: 앞 팀과 거리를 유지하며 ‘Ready Golf’를 실천하면 18홀 라운드 시간에서 약 30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3분 내 볼 찾기: 러프나 수풀에서 공을 찾을 때 3분이 지나면 다음 공으로 진행해 뒤팀을 배려합니다.

 

• 후속 조 양보: 초보자나 시니어로 인해 진행이 더딜 경우, 뒤팀이 대기 중이면 먼저 플레이하도록 길을 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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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음과 집중 매너

• 휴대폰 무음: 벨소리, 진동, 알림음을 차단하고 통화는 코스 밖에서 최소한으로 합니다.

 

• 음악 볼륨 절제: 블루투스 스피커는 동반자의 허락을 받되, 육성 대화보다 작게 설정해 주변 팀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 퍼팅라인 존중: 그린 위에서는 타인의 퍼팅 라인을 밟거나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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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코어 기록 예절

• 홀아웃 후 기록: 모두 홀아웃한 뒤 다음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이름과 타수”를 확인하며 기록합니다.

 

• ‘正’자 기록법: 급하게 쓰다 오류가 생기면 분쟁 소지가 커집니다. ‘바를 正’자로 획수대로 표시하면 누구나 쉽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 서명과 제출: 대회라면 전원이 스코어카드를 확인하고 서명 후 본부에 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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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스와 잔디 보호

• 디봇과 볼마크 수리: ‘하나 만들면 네 개 고친다’는 골프계 불문율을 기억하세요.

 

• 그린 위 가방 금지: 무거운 파우치나 클럽 가방을 내려놓으면 잔디가 눌려 퍼팅 라인이 변형됩니다.

 

• 전동카트 주의: 파크골프장은 보통 걷는 코스이지만,

관내 카트를 사용할 경우 길을 이탈해 자연초지로 진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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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벌타와 분쟁 예방 팁

• 규칙 통일: 파크골프는 대부분 모든 위반은 2타 벌타로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경기 전 동반자끼리 동일 기준을 확인하세요.

 

• 어드바이스 제한: 서로의 스윙이나 라인을 지도하는 것은 룰 위반입니다. 친목 모임이라도 기술 조언은 티 박스 이동 중에 짧게 하세요.

 

• 라운드 후 인사: 마지막 홀 아웃 뒤에는 동반자와 악수 및 인사로 마무리해 스포츠맨십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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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초보 및 시니어를 위한 특별 조언

• 경기 속도 표시판 확인: 각 코스 입구에 적힌 ‘9홀 권장 1시간’ 표기를 참고해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해 보세요.

 

• 체력 안배: 18홀 기준 3~4km 보행이므로, 충분한 물, 모자,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탈진을 예방하세요.

 

• 지역 협회 교육 활용: 많은 시, 군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입문 강습을 운영합니다.

규칙과 애티켓 강좌를 완주하면 라운드가 훨씬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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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무리 및 실천 체크리스트

1) 스윙 전 주변 확인했나요?

2) “포어!”를 정확히 외쳤나요?

3) 휴대폰과 음악 볼륨을 줄였나요?

4) 앞 조와 간격 유지했나요?

5) 디봇과 볼마크를 수리했나요?

 

오늘 한 번의 라운드가 내일 또 함께할 친구를 만들어 줍니다.

기술은 연습으로 향상되지만, 매너는 단 한 번의 행동으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기’ 이전에 ‘배려를 더하기’부터 실천해 보세요.